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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취득 후, 월수입은? 실제 사례로 보는 수익 구조

메모8.4 2025. 2. 28. 13:20

부동산 시장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황금 자격증”으로 불리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내가 취득하면 얼마나 벌 수 있는지’ 감이 안 오죠. “오피스텔 임대도 중개료가 될까?”,

“월급처럼 안정적인 수입이 나오진 않을 텐데?” 등등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개인 사무소를 연 사람과, 

프랜차이즈 중개업체에 취업해 월급+인센티브를 받는 분, 이렇게 두 가지 사례를 예시로 들어 월수입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첫 사례: 김중개 씨의 개인 사무소 이야기

1.1 배경: “무작정 사무소를 열었어요”

 김중개(가명), 40대 초반

 과거 무역회사 영업직 근무, 퇴사 후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퇴사 후 “내 사업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직접 중개사무소를 개업

 위치: 수도권 외곽의 신도시 아파트 단지 인근(오피스텔·원룸 수요도 있음)

 

1.2 사무소 개설 비용과 운영 현황

1. 임대료 & 인테리어:

 상가 1층 작은 사무실: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70만 원 수준

 간단한 인테리어 & 간판비: 초기 비용 약 1,500만 원 소요

2. 오픈 초기 매출(첫 6개월)

 인근에서 전·월세 계약 몇 건 중개, 평균 보수액(중개수수료)이 거래 1건당 30~50만 원 수준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

 한 달에 2~3건 정도 성사 → 월수입 100~150만 원 정도.

 “초기라 홍보가 안 되고, 매물 확보도 어려워 손님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

3. 본격 매출 증가(1년 차 이후)

 아파트 매매 중개에 성공하면서 중개보수 폭이 늘어남. 예: 3억 원대 아파트 매매 시, 법정 중개수수료 기준(0.4% 이내)으로 약 120만 원 내외 수입.

 1년 차 중반부터 월 평균 1~2건 매매를 성사시키고, 전·월세 2~3건 겹치면 월 매출 300만 원~400만 원 사이 달성.

 “잘 되는 달엔 500만~600만 원까지도 찍었지만, 비수기엔 100만 원대일 때도 있다”는 후문.

 

1.3 김중개 씨의 월수입 구조

 수익 요소: 매매 중개 + 전·월세 중개.

 지출 요소: 월세(70만 원), 관리비+전기+통신비(약 30만 원), 부가세·소득세, 온라인 광고비 등.

 순이익: 요즘은 부동산 시장에 따라 변동이 심하나, 월 평균 300만~400만 원을 손익분기점으로 잡고 있다 함.

 장단점:

 장점: 거래 성공 시 매매 1건으로 단숨에 몇백만 원 수익이 나기도 하고, 본인 스케줄로 일함.

 단점: 비수기에 거래가 없으면 ‘0원’도 가능. 안정성은 낮아 생활비 관리가 중요.

 

2. 두 번째 사례: 박중개 씨의 프랜차이즈 근무 이야기

2.1 배경: “처음부터 창업은 부담, 프랜차이즈로 출발”

 박중개(가명), 30대 중반

 사무직 퇴사 후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무작정 개업하기보다, 먼저 중개업체에 취업해 경험을 쌓자”고 판단

 대형 프랜차이즈 부동산(○○부동산) 지점 입사 → 기본급 + 인센티브 구조

 

2.2 월급+인센티브 수익 구조

1. 기본급

 해당 지점이 속한 본사에서는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기본급 150만 원 수준 지급(최저임금 이상).

 업무: 매물 관리, 고객 상담, 계약서 작성 등 사무소 운영 전반 보조.

2. 인센티브

 개별 담당 매물(매매, 전·월세)이 계약되면 중개보수액의 20~50% 정도 인센티브로 지급.

 예) 2억 원대 아파트 매매 성사 시, 중개보수가 0.4%일 경우 약 80만 원 → 본인 인센티브 40%면 약 32만 원.

 많은 거래가 성사될수록 월 인센티브가 커져 수입이 확 오르는 구조.

3. 실제로 한 달 수입?

 초반에는 경험 부족으로 큰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려워 기본급+소액 인센티브로 약 200만~220만 원 수준.

 1년 정도 지나서 매매 계약이 한 달 2~3건, 전·월세 2~3건 결합하면, 월 300만~400만 원대 수익을 올리기도 함.

 “주변 동료 중에 능력 있는 분은 월 500~600만 원도 버는데, 대신 주말·야간에도 고객 상담하며 굉장히 열심히 일한다”고.

 

2.3 회사원 vs. 사업자, 이점과 한계

 장점: 기본급이 있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 + 광고 지원으로 고객 확보가 더 쉽다.

 단점: 본인 영업 성과가 곧바로 온전히 수익이 되지 않고, 일부는 본사·지점장과 나눠야 한다. 독립성은 낮지만, 위험 부담도 적은 편.

 

3. 공인중개사 월수입, 결국 “물건 & 노력” 따라 천차만별

위 두 사례를 종합해보면, 공인중개사 월수입은 개인 역량, 지역 시장, 중개 물건 종류 등에 따라 큰 편차가 생깁니다.

1. 아파트·오피스텔 거래 비중

 고가 매매 거래가 많으면, 중개보수액이 크고 수입이 높아질 가능성이 큼.

 반면 원룸·소형 매물 중심이면 건당 수수료가 작아, 건수로 승부해야 함.

2. 부동산 경기·시장 흐름

 거래량이 활성화된 시기엔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지만, 거래 절벽 땐 한동안 계약이 없어 수입 0원이 되기도.

 개인 사무소를 운영한다면 그런 변동성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고, 프랜차이즈 근무 시엔 기본급이 어느 정도 버팀목이 되어 줌.

3. 마케팅 & 영업력

 주택 소유자들과 관계를 잘 맺어 매물 확보를 안정적으로 해두면, 꾸준한 매출이 생김.

 SNS·블로그 등 온라인 마케팅에 능숙한 중개사라면, 매물 홍보와 고객 유입이 활발해져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됨.

 

4. 재미있는 ‘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어떤 중개사분은 “한 달에 2건의 고가 아파트 매매만 딱 하면 월 1,000만 원도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해요.

다만 그런 고가 매물이 매달 거래가 되진 않겠죠.

 반면 거래가 안 되는 달은 월세·광고비 등 유지비만 나가서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렇듯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 가까운 직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5. 마무리: “현실적인 기대치 + 꾸준한 노력”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면 곧바로 부자가 된다”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부동산 시장 이해와 영업 능력이 함께 성장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무소: 자유도 높지만 리스크도 큼. 꾸준한 매물 확보·지역 주민 네트워크가 필수.

 프랜차이즈 or 취업: 상대적 안정성과 지원이 있지만 수익이 제한될 수 있음.

 월수입: 초반에는 100만 200만 원 수준도 많고, 자리 잡으면 300~500만원+a도 가능.

 부동산 경기 변동: 시장 호황 시 수입이 크게 뛰지만, 침체기엔 계약건이 급감할 수도.

 

결국, 수익 구조가 “어떤 매물을 얼마나 잘 계약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평소 시장 정보 수집, 고객 관리,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핵심이에요. 남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친절하게 응대하면, ‘단골 손님’과 ‘지인 소개’로 매출이 점점 늘어나는 경우가 많죠.

 

결론: 공인중개사 취득 후 월수입은 정말 천차만별이지만, 적절한 위치 선정·마케팅·영업 스킬을 갖춘다면 평균적으로 300~4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게 많은 중개사들의 공통된 경험담입니다.

혹시 이 길에 도전하신다면, 안정적인 월급 대신 다소 변동성 있는 매출로 수입을 얻는다는 점을 꼭 인지하고,

부지런히 발로 뛰며 성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